공공기관 AI 실무 역량 강화 교육: 양천구청 행정 전반에 필요한 생성형 AI를 연결하다
공공기관 AI 실무 역량 강화 교육,
이제는 기능이 아니라 실제 행정 업무를 다뤄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데이터다이빙입니다.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직원 교육에서 다뤄야 할 업무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거나 자료를 요약하는 수준을 넘어, 보도자료와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정책기획에 필요한 근거를 찾는 과정까지 AI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AI 교육을 특정 부서의 업무에만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담당하는 업무가 서로 다를 뿐 아니라, 조직 내 AI를 활용해 온 경험과 범위에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현재 공공기관의 AI 활용 방식은 단순한 정보 검색부터 개인의 업무에 맞춘 에이전트 구축까지
폭넓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AI를 접해본 경험은 보편화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업무에 안정적으로 적용하는 단계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서로 다른 활용 수준에서도 각자의 업무와 연결할 지점을 찾을 수 있도록, 행정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업무를 중심으로 생성형 AI의 실무 적용 범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양천구청과 함께 진행한 공공기관 AI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소개합니다.
양천구청은 데이터다이빙이 서울AI재단과 3년 연속 운영해 온 행정업무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계기로,
서울AI재단의 추천을 받아 이번 교육을 요청해주셨습니다.
이번 교육은 특정 부서나 직군을 대상으로 한 과정이 아니라, 교육을 희망하는 직원이 필요한 과정을
선택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고서 작성, 구정 홍보물 제작, 데이터 분석,
정책기획처럼 공공기관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업무를 중심으로 총 4개 과정을 구성했습니다.

특정 직무보다
행정 전반에 필요한 업무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업무는 부서에 따라 다르지만, 그 안에서 반복되는 실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업과 정책을 설명하기 위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민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보도자료와 홍보물을
제작합니다. 사업 실적과 각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데이터를 정리하며, 새로운 정책을 기획할 때는 통계와 사례를 근거로 필요성을 설득해야 합니다.
양천구청 공공기관 AI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은 이러한 공통 업무를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했습니다.

공공기관 AI 실무 역량 강화 교육 1~3회차는 교육을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활용 과정을 진행했으며, 4회차는 리더급 교육생을 대상으로 데이터에 근거한 정책기획과 의사결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정 부서의 한 가지 업무를 깊게 다루기보다, 교육생이 자신의 업무와 가까운 과정을 선택하고 생성형 AI의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범위를 구성한 것입니다.
프롬프트 학습을
실제 보고서 작성 과정으로 연결하다
공공기관 AI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의 첫 번째 과정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프롬프트 작성 방법을 배우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생성형 AI를 처음 사용하는 교육생에게는 단순히 질문을 입력하는 것과 업무에 필요한 결과를 요청하는 것의 차이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목적, 맥락, 역할, 조건 등 프롬프트에 포함해야 할 요소를 살펴보고, 정보가 부족할 때 AI가 먼저 질문하도록 만드는 방법과 예시 자료를 활용해 결과의 형식과 문체를 조정하는 방법을 실습했습니다.
학습한 프롬프트는 곧바로 보고서 작성 과정에 적용했습니다.
교육생은 주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한 뒤, AI를 통해 기획안에서 빠진 전제와 정보
공백을 확인하고, 이후 관련 통계와 사례를 조사하고 출처를 검증하여 정책의 근거를 보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고서 목차와 초안을 작성하고, 작성한 기획안을 바탕으로 발표용
슬라이드 초안을 만드는 과정까지 실습했습니다. 프롬프트 작성법을 별도의 기술로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 도출부터 조사, 검증, 문서 작성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업무 흐름 안에서 익히는 것이 본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보도자료부터 이미지와 홍보곡까지,
구정홍보물의 범위를 넓히다
공공기관의 홍보 업무는 보도자료 작성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정책과 행사를 주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목적에 따라 포스터와 인포그래픽, 카드뉴스,
음원 등과 같은 다양한 형식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공기관 AI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의 두 번째 과정에서는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하는 것부터 생성형 AI를
구정 홍보물 제작 전반에 활용하는 방법을 다뤘습니다.
교육생은 행정자료에서 핵심 정보를 선별해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하고, 전달 대상과 홍보목적에 맞게 표현을 다듬었습니다. 이후 같은 내용을 시각 콘텐츠로 확장하며, 문서에 담긴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을 실습했습니다.
기존 기관 로고를 홍보물에 반영하거나, 같은 내용을 다른 언어의 포스터로 제작하는 등 실제 홍보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업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기관의 특징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홍보곡을 제작하는 과정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데이터 분석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결과를 보고서로 완성하다
데이터 분석은 여러 행정 업무에 활용될 수 있지만, 엑셀 함수나 분석 도구에 익숙하지 않은 교육생에게는 시작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도 어떤 기준으로 정리해야 하는지, 필요한
결과를 어떻게 도출해야 하는지 몰라 실제 분석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공기관 AI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의 세 번째 과정에서는 복잡한 분석 기법을 익히는 것보다, 엑셀 활용 경험이 많지 않은 교육생도 데이터 분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데이터의 구조를 파악하고 필요한 결과물까지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교육생은 서울 지하철 승하차 데이터와 같은 예제를 활용해 원본 자료를 살펴보고, 분석 목적에 맞게
데이터를 정리하는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분석 과정에서는 자연어로 필요한 작업을 설명하며 데이터에서 확인해야 할 항목과 분석 기준을 구체화했습니다. 이후 정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벗테이블과 차트를 만들고, 시간대와 지역 등에 따른 이용 현황을 비교하며 데이터가 보여주는 특징을 확인했습니다. 엑셀 활용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AI와 대화하며 필요한 작업을 구체화하고, 분석 결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을 전문적인 도구를 다룰 수 있는 사람만의 업무가 아니라, 실무자가 보유한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판단의 근거를 만드는 업무 과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부 분석 기법
보다, 교육생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의 시작부터 결과물 작성까지 경험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과정이었습니다.

리더급에게 필요한 것은
데이터로 정책을 설득하는 과정
공공기관 AI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의 세 번째 과정에서는 리더급 대상으로, 생성형 AI의 개별 기능보다
실제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정책의 필요성과 실행 방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책을 기획할 때는 아이디어 자체만큼이나 왜 필요한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실행할 것인지, 기대 효과를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또한 같은 정책이라도 내부 의사결정,
주민설명회나 간담회 등 자료가 활용되는 상황과 대상에 따라 강조해야 할 내용과 표현 방식이 달라집니다.
교육생은 AI를 활용해 정책 아이디어를 구조화하고, 여러 대안의 장단점과 전제 조건을 비교했습니다.
이후 정책과 법령, 유사 사례, 통계자료를 조사하고 수집한 정보의 출처와 신뢰성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실습에서는 실제 공고문과 평가서 요약서를 활용했습니다. 교육생은 여러 문서에 흩어진 사업의 배경과 목적, 지원 대상, 주요 평가 결과를 추출하고, 정책기획에 필요한 핵심 근거를 선별했습니다. 단순히 문서를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정보가 정책의 필요성과 성과를 설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과정까지 연결했습니다.
정리한 내용은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발표자료 초안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내부 보고와 정책
발표에 필요한 핵심 메시지를 구성하고, 정책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대상에 맞춰 표현과 정보의 순서를 조정했습니다.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도 의사결정자에게는 정책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주민에게는
정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중심으로 설명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조사는 별도의 검색 업무가 아니라, 정책의 필요성과 실행 가능성을 설득하기 위한 기획 과정의 일부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생성형 AI로 발표자료를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근거가 되는 자료를 검토하고 전달 대상에 맞는 논리로 재구성하는 실무 역량에 초점을 맞춘 과정이었습니다.

교육 내용만큼 중요한 것은 실습할 수 있는 환경
생성형 AI 교육은 강의자료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교육생이 직접 도구에 접속하고 실습 결과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별 장비와 네트워크 환경, AI 활용 경험의 차이가 교육 진입장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데이터다이빙은 교육 현장에서 바로 실습할 수 있도록 노트북과 라우터를 대여해 제공했습니다.
개인 장비 보유 여부나 사내 환경의 차이로 인해 실습 참여가 어려워지지 않도록 기본적인 교육 환경을 함께 준비한 것입니다.
또한 1회차 운영 이후 2~4회차 교육 전에는 사전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생의 생성형 AI 및 관련
프로그램 활용 경험을 미리 파악하고, 응답 결과를 강사에게 전달해 설명의 난이도와 진행 속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희망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교육은 참여자의 경험 수준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육 시작 전에
수준을 파악하고, 강의 중간에 실습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속도를 조절하는 운영이 필요했습니다.

공공기관 AI 교육의 출발점은
반복되는 업무를 연결하는 것
공공기관 AI 교육이 반드시 새로운 기술이나 특수한 업무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고서 작성, 홍보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정책기획은 이미 공공기관에서 반복되고 있는 업무입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업무를 생성형 AI와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교육생이 직접 결과를 만들어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양천구청 공공기관 AI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은 특정 부서에 특화된 하나의 사례를 만드는 대신,
행정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통 업무를 네 가지 과정으로 나누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노트북과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하고 사전 설문을 통해 난이도를 조정함으로써, 교육생의 AI 활용
경험과 실습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입장벽을 낮췄습니다.
조직의 AI 활용 역량은 일부 직원이 고급 기능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형성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자신의 일과 AI의 접점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활용해보는 공통 경험이
먼저 마련되어야 합니다.
데이터다이빙은 앞으로도 기관의 업무 환경과 교육 대상, 활용 수준을 고려하여 생성형 AI가 실제 행정
업무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설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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